2024. 8. 28. 09:21ㆍ미드저니
미드저니를 1년 반동안 사용하며 느낀점을 얘기하려 한다
첫 시작은 V4버전부터
시작은 단순했다 난 디자이너고 아이디어를 짜내는 게 싫고 일하기도 싫고 좀 더 편한 방법이 없을까 하고 한참을 고민하고 있을 때였다. 그러다 생성형 AI들이 막 생기기 시작할 때였고 여타 다른 서비스의 미비한 성능에 실망하고 있던 차에 등장했던 게 미드저니였다
처음엔 스테이블디퓨전을 알게 되었었다. 온라인상에서 구굴드라이브를 통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고
생성되는 이미지 자체도 이렇게 까지 만들어준다고? 생각이 들 만큼 놀랐다 하지만 속도와 번거로움 그리고 코딩에 대한 무지로 금방 흥미를 잃어가고 있던 차에 등장한 것이 미드저니
미드저니는 신선했다 설치도 없이 온라인상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었으니 디스코드라는 약간의 장벽이 있었지만 스테이블 디퓨전만큼은 아니기에 금방 몰입할 수 있었다. 난 디자이너니까 앞서 말했던 것처럼 미드저니가 날 대신해서 디자인을 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제 막 나온 시점에서 그게 가능했겠나... ㅎ;
결과는 생각보다 부족했고 특히 인물중심의 이미지 생성이 주다 보니 디자인 적으로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패키지등의 결과물에서는 거의 원하는 이미지가 나오지는 않았다 물론 미드저니에 대한 이해도 없었지만
그래도 다른 서비스에 비해 편리성이 좋았고 앞으로 발전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과감히 유료결제를 하고 사용하기 시작했다
6.1V까지
현재 미드저니는 6.12V까지 나온 상태다
그래서 지금은 만족하고 있을까? ㅎㅎ 그렇다 최근 업데이트까지의 성능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현업 디자이너로서 사용하며 느낀 점은 이제 셔터스톡, 이미지투데이 등 이미지 스톡 사이트에서 디자인을 위해 이미지를 찾는 일이 반 이상 줄었다. 전에는 디자인을 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리소스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미드저니에서 내가 상상했던 이미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먼저 생각하게 됐다 그리고 리소스를 찾는 것보단 아이디어에 집중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리고 1년 넘게 미드저니를 공부하고 이해도를 많이 높여가면서 초기에 뽑기 운에 기댔던 거에서 이제는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최소한의 실수나 운을 통해서 만들어가고 있어 지금껏 노력했던 시간들에 대해 보상을 받는 기분을 들었다
앞으로의 미드저니
최근엔 미드저니뿐 아니고 ChatGPT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같이 사용할 때에 더 시너지가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의 가장 큰 디자인의 트렌드가 될 거라고 생각도 든다. 또한 V7에서는 스테이블디퓨전에서 사용하는 컨드롤넷 등의 기능도 생긴다고 하니 디자이너의 표준 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블로그를 만들어오면서 지금까지는 미드저니의 기능을 중심으로 글을 작성했는데 이제는 누구나 다 기능적인 부분은 충분히 다 알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실무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콘셉트적으로 이미지를 만들어 갈 때의 워크플로우에 대해 글을 작성해 보는 게 좋을 거 같다
AI는 미래 디자인의 기본 스킬이 될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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